이번 포스팅에서는 낚시꾼들이라면 하나 이상 반드시 가지고 있는 밑밥통, 일명 삐꾸통에 대해서 써보려고 합니다. 대상은 제가 사용하고 있는 다이와 키퍼바칸 FD-45 입니다. 삐꾸통은 바다낚시할 때 밑밥통으로 쓰이는데 민물 낚시꾼들은 삐꾸통을 보통 하나의 수납 가방으로 이용하거나 또는 잡은 고기를 가져오는데 이용하고 있습니다. 때가 잘 안 타고 질긴 소개 특성 등 이런 실용성 덕분에 캠핑족들 가운데서도 사용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삐꾸통의 크기는 여러가지가 타입이 존재하는데, 가장 범용적으로 쓰이는 삐꾸통의 크기는 보통 가로40cm x 세로25~28cm x 높이 25~28cm 정도이며, 모양새는 직사각형 입니다. 밑밥을 담아두는 용도 및 잡은 고기를 가져오는 용도로 주로 사용되기에 재질은 EVA 재질이 많습니다.
다이와 제품들은 개인적으로 디자인이 예쁜 것들이 많습니다. 보통의 낚시 제품들은 어두운 계통의 컬러가 많은데 그에 디하면 다이와는 굉장히 화려한 컬라의 제품들도 있죠. 해당 삐꾸통 역시 하얀색과 빨간색의 조화로 굉장히 깔끔하고 세련된 느낌이 나는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깔끔하게 유지관리하기 위해서는 조금 번거로움이 있겠지만요.
다이와 키퍼바칸 FD-45 의 크기는 체감상 굉장히 큰 느낌입니다. 제원은 가로45cm x 세로 31cm x 높이 31cm 인데, 체감은 보통 크기의 가로 40cm 비꾸통에 비해 엄청 큰 느낌이 납니다. 넉넉한 크기를 원하시는 분들은 FD-45 를 구입하시면 되고, 보통 크기의 삐꾸통을 원하시는 분은 FD-40을 구입하시면 됩니다.
FD-45 의 경우 상단 지퍼를 오픈하였을 때 내부에 같은 재질의 매쉬망이 있습니다. FD-40 같은 경우에는 이런 옵션이 없죠. 그리고 한쪽 옆면에는 이동시 기포기를 장착할 수 있는 포켓이 2개 있고, 반대편에는 대를 꽂을 수 있는 포켓이 있습니다. 사실 바다 낚시에서는 밑밥을 가득 채워놓으니 가득할 지 모르겠으나 민물 낚시에서는 딱히 사용할 일이 없는 포켓입니다. 그래서 저는 여기에 치과에서 받은 치약과 칫솔을 넣을 수 있는 통을 넣어놓는데, 크기가 아주 딱 맞기에 수납 용도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일반적인 삐꾸통 가로 40cm와 비교시 크기차이가 상당히 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제 경우에는 1박2일 낚시를 가서 짐이 좀 많을 때는 큰 삐꾸통을 사용하는 편이고, 아무래도 간단하게 짬낚시를 가게 된다거나 할 때는 작은 삐꾸통을 사용하는 중입니다. 현재는 사진에 있는 작은 삐꾸통을 이용하지 않고 있고 FD-40과 FD-45 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다이와 살림망 일명 삐꾸통 FD-45 는 가격대비 쓸만한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내부 매쉬망에 측면 포켓도 수납용으로 쓸 수 있는 편으로 기능성도 무난하고, 특히 예쁘고 깔끔한 디자인 좋아하시는 분들은 화이트/레드 컬러 제품으로 구입하시면 만족스러우실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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