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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장비리뷰

우경 라운드 4단 받침틀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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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물 낚시꾼들이 사용하는 받침틀에는 많은 장비들이 있는데요. 자립이 가능한 섶다리 같은 제품도 있고, 바닥에 놓고 팩으로 고정시켜서 이용하는 받침틀도 있습니다. 사실 받침틀이 필수적인 아이템은 아니다보니 사용하지 않는 분들도 많지만 아무래도 장비라는 것이 한번 사용하면 그 편리성에 반해 구입을 하게 되고 그러면서 낚시 장비가 점점 늘어나지 않나 싶습니다. 

 

 

 

이번에 소개하는 우경 라운드 받침틀은 최소 2단의 부터 5단까지의 라운드 크기별로 다양한 사이즈의 제품들이 있습니다. 게다가 라운드가 아닌 일직선 모양의 레일 제품도 있구요. 우경 라운드 받침틀의 경우 대를 부채꼴 방면으로 세팅하기에 조금 편리하며, 나중에 섶다리 등의 제품을 구매한다면 연결해서 쓰기에 좋으므로 일자형 제품 보다 라운드형 제품이 조금 더 인기가 좋은 편입니다.

 

우경 라운드 4단 받침틀 풀세트

 

 

2017년 당시 신형 제품은 뒤꽂이가 초록 빛깔의 형광색으로 변경되었는데, 개인적으로 기존의 투명 컬러의 뒤꽂이가 마음에 들었지만 막상 제품을 받아보니 신형의 모습도 굉장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사실 4단 라운드 받침틀 구매에 앞서 2~3대의 낚시대를 펴는 짬낚시를 즐겨하는 입장에서는 2단이나 3단 받침틀에 눈이 많이 갔었는데, 우경 코브라 1단 받침틀도 가지고 있기에 4단으로 구입하였습니다. 꼭 4대의 낚시대를 펴지않고 원하는 만큼의 낚시대를 펴도 상관없으니까요.

 

노지에서 사용 중인 모습.

 

 

저는 대부분 노지로만 낚시를 다니는 편인데, 장비 테스트 겸 개시를 위해 즐겨찾는 강변 포인트출조를 해봤습니다. 해당 강변은 비가 내린 직후에 물이 넘쳤다가 빠져서 흙이 약간 뻘처럼 질었지만 낚시하는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강물이 약간 불어나 흐르는 관계로 정면으로 치기보다는 약간 우측으로 물 흐름에 맞춰서 방향을 잡고 낚시를 했습니다.


아무래도 받침틀이 있으니 이런 흙바닥에 받침대를 꽂아서 낚시를 할 때보다는 훨씬 편하고 좋았습니다. 낚시 장비들이 갈수록 가격이 비싸지는 추세라 생각만큼 싸지는 않지만 사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마 낚시하는 자리가 흙이 아니라 받침대로 세팅하기 어려운 돌바닥이면 더 그런 생각이 들겠죠. 개인적으로는 대잡이용 뒤꽂이를 조금 더 좋아하는 편인데, 브레이크 뒤꽂이도 생각만큼 불편하거나 하진 않았습니다.

예쁜 섬강 붕어 ^^

 

붕어낚시라는 것이 갈 때마다 붕어를 마주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 날은 운이 좋게도 붕어를 상면할 수 있었습니다. 마치 새로 구입한 장비 테스트 하는걸 아는지 얼굴을 보여주네요. 강계의 붕어는 강붕어 답게 힘이 아주 장사입니다. 해당 포인트는 나왔다 하면 보통 7치 정도가 주류인데, 큰 사이즈는 아니지만 저수지의 붕애들 보다는 잡는 맛이 훨씬 좋은 편이죠. 4시 반쯤부터 7시 무렵까지 총 4마리의 7~8치급 붕어를 마주할 수 있었으니 꽤 재미난 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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