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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다육이 키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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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화초와 함께 흔하게 키우는 식물 중의 하나가 바로 다육이 입니다. 다육이는 일반 화초와는 다르게 수분 요구량이 적은 편이라 물을 자주 안 줘도 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게다가 판매하는 가격도 굉장히 저렴한 편으로 누구나 쉽게 키울 수 있습니다. 작고 예쁘기 때문에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그만이며, 크기도 작은 편이라 원하는 곳에 쉽게 배치할 수도 있죠.

 

이번에 구입한 다육이 4종 그리고 자갈 등.

 

인터넷에서 다육이 4종을 주문해봤습니다. 보통 4종 구입을 하면 서비스로 1종을 더 주는 곳도 있는데, 저는 서비스까지 해서 알바 선인장, 트루기다, 마블 선인장, 자보, 천대전송을 주문했습니다. 게다가 제가 구입한 곳에서는 분갈이토 및 굵은 모래(마사토)도 같이 동봉해서 보내줬습니다.

 

예쁜 다육이들이 꼼꼼하게 포장되어 있네요.

 

다육이는 상자 안에 에어캡으로 포장돼 있고, 에어칸 안에 각각 꼼꼼하게 개별포장. 판매자의 꼼꼼한 면모를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포장 봉지가 약해서인지 한쪽틈이 터져있어서 무심결에 들었더니 그대로 모래가 우수수.. ^^ 

 

 

그래서 바닥에 신문지를 깔지않고 이미 쏟아진거 치울 생각으로 맨바닥에 작업을 준비합니다. 이전에 구입해뒀던 사각 유리화분이 있어서 여기에 한번 심고 키워보기로 합니다. 가로 x 세로 x 높이 6cm의 작은 유리 화분이지만 키우기에 충분해 보입니다. 다만 다육이들 상태가 좋아서 뿌리가 길기 때문에 조금 단근이 필요해 보입니다.

 

 

먼저 첫번째 유리화분에는 트루기다와 자보를 한 곳에 심기로 합니다. 사실 트루기다만 키워도 충분해 보이기는 한데 남은 자보 두곳을 키울만한 곳이 마땅치 않아서 한집 살림을 시켜줬네요. 화분 제일 밑에는 동봉된 마사토를 조금 채우고 그 위에는 분갈이토를 채우고 천천히 자리를 잡아가면서 다시 마사토, 그리고 맨 위에는 흑자갈 1호로 마무리 해줬습니다.

 

 

이번에는 마블 선인장 및 천대전송 2개, 그리고 알바 선인장까지 총 4개를 한곳에 심는데.. 생각보다 섬세한 작업을 필요로 하더군요. 무엇보다 뿌리길이가 있다보니 한손으로는 잡으면서 흙을 채워야되는데, 이게 은근히 까다로운 작업이었네요. 한개씩만 심는다면 쉽겠지만 여러개를 좁은 곳에 심다보니 생각보다 어려웠습니다.

 

제가 원하던 모습 그대로 나와서 너무 마음에 듭니다.

 

그렇게 작업을 완료하고 분무기로 물을 줬습니다. 귀엽고 예쁘네요. 작고 아담하니 더 그런것 같아요.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그만인데 어디다가 두고 키워야될지 생각 좀 해봐야겠습니다. 예쁘게 잘 자라주었으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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