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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붕어

노지 붕어낚시는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자리! 노지 붕어낚시는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자리! # 붕어낚시에서 자리란? 흔히들 그런 말을 많이 합니다. 붕어낚시는 첫째도 자리, 둘째도 자리, 셋째도 자리라고... 우스개 소리로 하는 말이기도 하지만 사실은 정말 맞는 말입니다. 그만큼 붕어낚시에서 포인트는 정말 너무 너무 중요합니다. 특히 낚시할 수 있는 자리가 한정적인 수로나 강에서는 더욱 그렇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자연석으로 수로가 가로막혀 일명 제가 자연보 포인트라고 하는 수로에서 낚시한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장마로 인해 물이 많이 불어넘쳤고 강에서 수로로 올라탄 대물 붕어들이 있을 것이라고 판단하여 해당 포인트를 방문하였습니다. 바로 부들 수초앞에 바짝 붙여서 1대, 수초 끝자락으로 1대 해서 2대를 편성하면 딱인 그런 포인트입니다. 이마저도 ..
폭염에 마주한 홍천강 황금빛 토종붕어 안녕하세요 어복충만 낚린이입니다. 지난 5일 모처럼 무리를 해서 밤낚시를 즐길려고 홍천강으로 출조를 했습니다. 이 날은 한낮의 최고 기온이 35도를 너무 폭염이었는데요... 느즈막히 저녁 시간에 맞춰 도착했는데.. 마침 원래 계획한 장소는 사람들도 많고 고기가 나오질 않았더군요. 그림같은 포인트지만 아무도 붕어 잡은 분이 없더군요. 홍천 현지인 영감님들 같은데 고기가 안 나와서 그런지 매우 까칠하십니다. 살림망 걸어놓은거 보고 좀 잡으셨냐고 여쭤봤는데 건드릴 생각 하지도 말라고... ㅋㅋ 건드릴 생각도 없는데 말이죠.. 우측 사진 안쪽으로 또 낚시 포인트가 있는데, 그 분은 오늘 오셨다고 하는데 잡고기가 너무 덤빈다고 하시네요. 그래서 저녁 7시가 다 됐는데 고민하다가 포인트 이동을 결정합니다. 해당 포..
토종터 소류지 붕어낚시 이번 주부터 시작된 주말 교육에 주말이 바쁘게 지나갔습니다. 문득 일요일 오후에 짬낚시를 가고 싶은 생각이 들었고, 찌맛과 손맛을 모두 볼 수 있는 토종터 소류지로 발길을 향했습니다. 워낙 작은 붕어들이 많은 곳이라 한동안 발길을 하지 않았던 곳인데, 짧은 시간에 찌맛 손맛을 보려면 그만한 데가 또 없죠. 크기는 약 3~4천평 남짓한 시골 마을에 위치한 소류지. 여기도 저수지 밑에 있는 논과 밭에 물을 대느라 수위가 배수가 좀 이루어지긴 했습니다. 그래도 워낙 작은 붕어들과 참붕어, 새우가 바글바글한 곳이라 배수가 된 상황에도 전혀 걱정이 되질 않습니다. 오후 4시가 다 되어가는데도 강렬한 태양은 막을 길이 없습니다. 파라솔을 펴긴 귀찮고.. 저수지 안쪽으로 버드나무 옆에 작게 그늘이 지는 자리가 있어 ..
저수지 붕어낚시 메마른 봄에 반가운 비 소식이 있는 주말입니다. 비 소식이 주말 내내 있던 터라 금요일 저녁에 저수지로 밤낚시를 갈까 했습니다. 하지만 너무 피곤해서 금요일 밤에는 도저히 낚시를 갈 수가 없었죠. 기상 예보에서는 토요일 낮부터 비가 온다고 하기에 그럼 토요일 아침에 가서 점심까지만 하고 와야겠다 계획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금요일 밤에도 너무 늦게 잠드는 바람에 토요일 아침에 꽤나 힘들었네요. 아침 7시 무렵 기상해 피곤함을 이겨내고 낚시 장비를 챙기고 편의점에 들려 도시락과 커피를 구입한 후 인근의 저수지로 출발합니다. 8시쯤 도착했는데 이미 저수지에는 많은 분들이 있더군요. 외래어종이 없는 토종터이며, 주차하기가 용이해 인기가 좋은 곳입니다. 수위는 지난번에 드라이브 겸 방문했을 때보다 족히 1미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