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터 소류지 붕어낚시

토종터 소류지 붕어낚시

 

토종터 소류지

금일 낚시할 저수지 포인트 전경

안녕하세요 낚린이입니다. 금일은 시내에서 멀지 않은 작은 소류지로 출조했습니다. 해당 저수지는 몇년전에 물을 한번 뺐던 곳이라 현재 들리는 소리에는 붕어, 참붕어, 새우 밖에 없다고 합니다. 그리고 잉어는 아마 있을텐데.. 잘 물지는 않으니까 걱정은 안 하셔도 될 듯 합니다. 이른 봄부터 물낚시가 곧잘 되는 곳이라 과거에는 많은 낚시꾼들이 방문했던 곳입니다. 

 

첫수는 황금빛 4치 토종 붕어

 

마침내 지렁이에 작은 붕어가 올라옵니다. 우측 24대에 지렁이 미끼를 껴니까 그래도 작은 붕어 입질에 아주 작은 녀석이 올라왔습니다. 옥수수만 이용해서 낚시하는 것보다는 확실히 낚시가 쉽습니다.

 

2번에서 올라온 5-6치 사이즈의 붕어

 

2번 낚시대에서 이어지는 입질이 포착되고 연이어서 한 마리 잡을 수 있었습니다. 이 녀석은 조금전에 잡은 녀석보다는 사이즈가 조금 커진 5-6치 사이의 붕어입니다. 오후 4시쯤까지만 낚시하려고 계획 중인데 그래도 지렁이를 사용하면서 작은 붕어들이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6치 붕어

낚시를 하다보니 약 20센티가 되는 6치 붕어가 올라왔습니다. 앞선 작은 녀석보다는 조금 통통하기는 한데 머리 크기에 비해 몸이 조금 작고 체형이 얄상하게 빠진 붕어입니다. 보통 붕어가 20센티가 넘어가면 체고도 높아지고 빵도 좋아지기 마련인데 작은 소류지에 배스가 있는 저수지가 아니다 보니 마른 편입니다.

 

금일 최대어 7 치 붕어

 

1번 수초지대를 넘겨서 편성한 곳에서 금일 최대어가 나옵니다. 22cm 급 7치 붕어가 올라왔는데 금일 붕어낚시에서 가장 큰 붕어가 나왔네요. 역시 수초지대에서 그나마 큰 녀석이 나옵니다. 금일 최대어 치고는 사이즈가 조금 아쉽긴합니다. 최대 허리급 붕어까지 나온다고는 하는데.. 역시나 저한테는 쉽게 오지 않네요.. ^^ 그래도 늦은 가을에 짧은 시간 동안 재미있는 낚시를 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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