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수지 얼음낚시
오랜만의 얼음낚시
안녕하세요 낚린이입니다. 오늘은 정말 오랜만에 얼음 낚시를 하러 나왔습니다. 겨울철에는 워낙 낚시를 다닐만한 여건이 되질 않는데 윤스TV와 같이 낚시를 다니다 보니까 이렇게 붙들려서 짬을 내서라도 낚시를 나오게 되네요. 해당 저수지는 한 때 엄청나게 낚시가 잘 되던 지정면에 위치한 신평저수지입니다. 과거에는 떡붕어 자원도 많았던 곳이라 떡붕어 4자 5자가 나오기도 했고 토종 붕어는 4자까지도 나오던 곳이었습니다.
최근 얼음낚시가 엄청 잘 되서 그런지 저수지에는 사람이 바글바글 했습니다. 저수지 주변에 차를 댈 수가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방문해 있네요. 모두다 낚시꾼은 아니고 연인들, 가족들 일행도 꽤나 많았습니다. 특히 아이들을 데리고 나들이 나온 가족들도 많았습니다.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면서 얼음낚시는 처음으로 촬영을 해봤는데.. 확실히 얼음낚시는 찌 모습을 가까이에서 찍을 수 있으니까 이런 점은 또 장점이 되네요. 제 낡은 디지털 카메라로도 가까이에서 촬영을 하니까 찌모습이 매우 선명하게 보이는 것이 좋았습니다.
동절기에는 아무래도 동물성 미끼인 지렁이를 사용하는 것이 굉장히 유리합니다. 낚시 시작한지 약 40여분이 지난 시점에 20센티 정도 되는 6치 붕어가 나왔습니다. 찌올림이 있는 것도 아니었고 물고 들어간 입질도 아니었지만 특유의 깔짝대는 입질을 포착하여 잡을 수 있었습니다.
소란스러웠던 주변 상황이 조금 진정되고 조용해지자 우측에서 2번째 붕어가 올라왔습니다. 사이즈는 마찬가지로 비슷한 20센티급의 6치 붕어입니다. 아까전의 붕어보다는 약간 더 통통한 듯한 붕어네요.
윤스는 줄감개 까지 사용해서 줄길이도 맞춰놓고 제대로 즐기고 있네요. 저는 그냥 날 상태 그대로 물낚시 하듯이 하고 있는데 말입니다.. ^^
금일 조과는 6치 붕어 2마리와 4치 붕어 1마리 해서 총 3마리입니다. 작은 녀석은 윤스TV가 잡은 녀석입니다. 얼음 수조를 꽤나 크게 만들어놨는데.. 작은 녀석들만 나와서 조금은 아쉬웠습니다. 아마 주변이 꽤 조용했었다면 제법 더 많은 붕어를 잡을 수 있었을 수도 있었을텐데.. 저수지 입구 부근에서 낚시를 해서인지 많은 인파에 소음에 조금은 아쉬운 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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