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복충만낚린이 썸네일형 리스트형 봄바람 마주하는 본류권 낚시 지난번 주말 아침, 오전낚시를 가려다가 늦잠을 잤습니다. 전날 편집을 하다보니 어느덧 새벽3시가 훌쩍 넘은 시간이라 피곤하였는지 일찍 일어나지 못 했네요. 이 시기에는 낚시할만한 장소가 정해져있다보니 주말이면 조금만 늦장을 부려도 낚시할만한 자리가 없는데 말입니다. 그냥 집에 있을까 싶다가도 잠시 밖에 외출하기로 합니다. 어디를 갈까 잠시 고민했지만 어차피 갈만한 곳이 마땅치 않으니 바람이나 쐴겸싶어 경치가 멋진 가까운 강계 본류권 포인트로 가보기로 합니다. 승용차로 매번 길이 험한 이런 노지나 돌아다니고 있으니 차 입장에서 볼 땐 주인 잘못 만나 딱하기도 합니다. 외지인(서울)으로 추정되는 노인네가 몇년전부터 계속 장박하느라 만들어놓은 불법좌대인데... 이런 불법 시설물 좀 만들어놓지 않았으면 합니다... 봄철 낚시 섬강 본류권 둠벙 출조 만연한 봄 기운이 느껴지는 가운데, 원주권에서 가장 붕어가 빨리 붙는다는 섬강 본류권의 둠벙 포인트에 출조하였습니다. 한낮의 기온이 16도 까지 올라가던 포근한 날 오후에 잠시 짬낚시를 갈만한 틈이 생겼죠. 부랴부랴 이동해서 여러 둠벙가운데 어디가 좋을까 탐색해 봤습니다. 가장 먼저 마주하는 첫번째 둠벙인데요. 규모가 상당히 큰 편입니다. 보통의 작은 소류지보다 약간 큰 정도라고 할 수 있죠. 평일 오후라 그런지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좀 의아했는데요. 물색도 제법 괜찮은 편인데 말이죠. 잠시 안쪽으로 이동하면서 보니 안쪽 깊숙히 건너편에 한 분이 낚시중입니다. 조황은 여쭤보질 않아서 모르겠고요. 그 다음에 마주하는 두번째 둠벙입니다. 해당 둠벙은 굉장히 작은 둠벙인데요. 물색도 제법 맑고 낚시하기엔 여건.. 이른 봄 3월의 소류지 붕어낚시 어느덧 겨울이 다 지나가고 따뜻한 봄이 왔습니다. 지난 겨울동안 일이 바빠 낚시를 한번도 갈 수가 없었는데요. 한 겨울 살을 에는듯한 추위와 맞서며 낚시하는 것을 좋아하진 않지만 그래도 겨울낚시는 겨울낚시의 맛이 있는 법이니까요. 평소에는 갈 수 없는 포인트 위에서 얼음을 깨고 붕어를 잡는 것은 겨울철 얼음낚시의 묘미라고 할 수 있죠. 강원도의 3월은 아직 매섭게 춥기 때문에 날씨가 좋다하더라도 둠벙이나 수로에서 조차 입질 받기가 쉽지는 않은 편입니다. 물색 또한 작은 수로에서조차 지나치게 맑은 경우도 왕왕 하고요. 그래서 여러 포인트를 둘러본 결과 외곽지대에 있는 소류지로 출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아무래도 봄철이다보니 수심이 얕은 쪽은 삯은 수초 지대를 공략했는데요. 모든 조건이 딱 적당하고 좋았지만 .. 폭염에 마주한 홍천강 황금빛 토종붕어 안녕하세요 어복충만 낚린이입니다. 지난 5일 모처럼 무리를 해서 밤낚시를 즐길려고 홍천강으로 출조를 했습니다. 이 날은 한낮의 최고 기온이 35도를 너무 폭염이었는데요... 느즈막히 저녁 시간에 맞춰 도착했는데.. 마침 원래 계획한 장소는 사람들도 많고 고기가 나오질 않았더군요. 그림같은 포인트지만 아무도 붕어 잡은 분이 없더군요. 홍천 현지인 영감님들 같은데 고기가 안 나와서 그런지 매우 까칠하십니다. 살림망 걸어놓은거 보고 좀 잡으셨냐고 여쭤봤는데 건드릴 생각 하지도 말라고... ㅋㅋ 건드릴 생각도 없는데 말이죠.. 우측 사진 안쪽으로 또 낚시 포인트가 있는데, 그 분은 오늘 오셨다고 하는데 잡고기가 너무 덤빈다고 하시네요. 그래서 저녁 7시가 다 됐는데 고민하다가 포인트 이동을 결정합니다. 해당 포.. 계획에 없던 북한강(의암호) 짬낚시 지난 금요일(14일), 오후 3시반 무렵 춘천으로 출발합니다. 주말 교육 가운데 금요일 교육이 없는 날이었지만 때마침 친구네 집이 비는 날이라고 해서, 낚시를 하다가 저녁에 친구를 만나 저녁을 먹고 하룻밤 자고나서 토요일 교육을 갈 계획으로 일찍 올라갔습니다. 어디를 갈까 고민을 하다가 춘천살 때 즐겨다니던 토종터 저수지로 향했습니다. 춘천에 10년간 살면서 공지천과 더불어 자주 낚시하러 방문하던 곳이죠. 4년만에 방문한 저수지는 그 동안에 낚시금지 구역이 되었군요. 매우 아쉽긴 하지만 마을과 함께 협약을 맺으면서 낚시금지가 되었으니 차라리 좀 나은것 같습니다. 사실 이 곳도 똥꾼들이 많이 방문해서 주민들과의 마찰이 좀 있었던 저수지입니다. 제방쪽이나 하류쪽에서 낚시하면 괜찮은데 굳이 상류쪽에 주민들 밭.. 비 내리고 시작하는 섬강 붕어낚시 지난 목요일, 현충일에는 전국적으로 비가 내렸습니다. 아래지방에는 엄청나게 비가 왔다는 것을 인터넷 기사를 통해서 보았는데요. 그와는 대조적으로 윗지방에는 그렇게 많은 비가 내리진 않았습니다. 목요일 저녁부터 시작된 비는 빗줄기도 그렇게 강하지 않았고 금요일 점심 무렵에 소강되기 시작했죠. 강계 낚시를 즐기는 낚시꾼이라면 큰 비가 내리고 강물이 한번 뒤집어지고 나서야 강낚시가 잘 되는건 잘 아실겁니다. 이번 비는 흙탕물이 일어날 정도로 많이 오지 않았다는걸 경험적으로 알 수 있었지만 겨울부터 가물은 강에 어느 정도 해갈이 되진 않았을까 라는 생각에 금요일 저녁 무렵 짬낚시 출조를 계획했죠. 즐겨가는 섬강 포인트에 방문해보니 역시나 생각대로 였습니다. 수심은 약 80~100cm 정도 늘어나있었고, 흙탕물은.. 저수지 붕어낚시 메마른 봄에 반가운 비 소식이 있는 주말입니다. 비 소식이 주말 내내 있던 터라 금요일 저녁에 저수지로 밤낚시를 갈까 했습니다. 하지만 너무 피곤해서 금요일 밤에는 도저히 낚시를 갈 수가 없었죠. 기상 예보에서는 토요일 낮부터 비가 온다고 하기에 그럼 토요일 아침에 가서 점심까지만 하고 와야겠다 계획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금요일 밤에도 너무 늦게 잠드는 바람에 토요일 아침에 꽤나 힘들었네요. 아침 7시 무렵 기상해 피곤함을 이겨내고 낚시 장비를 챙기고 편의점에 들려 도시락과 커피를 구입한 후 인근의 저수지로 출발합니다. 8시쯤 도착했는데 이미 저수지에는 많은 분들이 있더군요. 외래어종이 없는 토종터이며, 주차하기가 용이해 인기가 좋은 곳입니다. 수위는 지난번에 드라이브 겸 방문했을 때보다 족히 1미터는.. 강계 봄 낚시 봄을 알리는 개나리 벚꽃들의 봄꽃이 어느새 지고 이곳 저곳에 싱그러운 초록 새싹들이 어느덧 만연해졌습니다. 봄의 향기를 제대로 느껴보기도 전에 급격하게 무더위진 날씨에 어느새 여름의 기운을 느낄 수 있네요. 무더워진 날씨에 수온도 급격하게 올라 어느덧 강이고 저수지고 사람들이 많아졌는데요. 집에만 있기는 아쉬운 날씨라 집에서 가까운 섬강으로 향했습니다. 즐겨찾는 포인트 중의 하나인 절벽 포인트에 가장 먼저 가봅니다. 절벽으로 물의 흐름이 조금 막히는 곳이라 연안 부근에는 흙먼지와 물찌끄레기들이 많이 떠밀려와있네요. 지난 겨울 워낙 가물었던 터라.. 강 수심이 많이 줄어있습니다. 여느때보다 약 80~90cm 정도는 수심이 더 얕아져있는 상태였어요. 수심이 얕아져 드러난 모래톱 부근에는 낚시의 흔적이 있었는.. 이전 1 2 3 4 5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