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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휴식터

비 내리고 시작하는 섬강 붕어낚시 지난 목요일, 현충일에는 전국적으로 비가 내렸습니다. 아래지방에는 엄청나게 비가 왔다는 것을 인터넷 기사를 통해서 보았는데요. 그와는 대조적으로 윗지방에는 그렇게 많은 비가 내리진 않았습니다. 목요일 저녁부터 시작된 비는 빗줄기도 그렇게 강하지 않았고 금요일 점심 무렵에 소강되기 시작했죠. 강계 낚시를 즐기는 낚시꾼이라면 큰 비가 내리고 강물이 한번 뒤집어지고 나서야 강낚시가 잘 되는건 잘 아실겁니다. 이번 비는 흙탕물이 일어날 정도로 많이 오지 않았다는걸 경험적으로 알 수 있었지만 겨울부터 가물은 강에 어느 정도 해갈이 되진 않았을까 라는 생각에 금요일 저녁 무렵 짬낚시 출조를 계획했죠. 즐겨가는 섬강 포인트에 방문해보니 역시나 생각대로 였습니다. 수심은 약 80~100cm 정도 늘어나있었고, 흙탕물은..
도날드 나루 낚시의자 사용 후기 오늘은 제가 사용 중인 낚시의자에 대해서 써보려 합니다. 저는 최근 몇년전까지만 해도 짐을 최소화해서 간편하게 즐기는 낚시를 좋아했는데요. 아무래도 밤새 낚시하는 경우보다 잠깐씩 짧게 짧게 오후~저녁시간에만 낚시를 다니는 일이 많아서 더 그랬던 것 같습니다. 보통 낚시대 2대 정도에 받침대 2개, 의자, 떡밥이나 지렁이 정도만 챙겨다녔으니 뚝딱 설치하고 낚시를 즐기다가 바로 걷어서 철수하고 그랬죠. 근데 어느덧 한해 한해 지나면서 30대 중반이 접어들자 잠깐을 낚시해도 몸이 좀 편하게 낚시를 하고 싶은 마음이 커지더라고요. 그전에는 그런게 전혀 없었는데 나이를 먹으면서 왜 낚시꾼들의 짐이 점점 많아지는지, 연세가 많으신 조사님들은 저렇게 많이 챙겨다니는지 요즘 들어 이해를 하고 있네요. 무엇보다 큰 의자..
토종터 소류지 붕어낚시 이번 주부터 시작된 주말 교육에 주말이 바쁘게 지나갔습니다. 문득 일요일 오후에 짬낚시를 가고 싶은 생각이 들었고, 찌맛과 손맛을 모두 볼 수 있는 토종터 소류지로 발길을 향했습니다. 워낙 작은 붕어들이 많은 곳이라 한동안 발길을 하지 않았던 곳인데, 짧은 시간에 찌맛 손맛을 보려면 그만한 데가 또 없죠. 크기는 약 3~4천평 남짓한 시골 마을에 위치한 소류지. 여기도 저수지 밑에 있는 논과 밭에 물을 대느라 수위가 배수가 좀 이루어지긴 했습니다. 그래도 워낙 작은 붕어들과 참붕어, 새우가 바글바글한 곳이라 배수가 된 상황에도 전혀 걱정이 되질 않습니다. 오후 4시가 다 되어가는데도 강렬한 태양은 막을 길이 없습니다. 파라솔을 펴긴 귀찮고.. 저수지 안쪽으로 버드나무 옆에 작게 그늘이 지는 자리가 있어 ..
저수지 붕어낚시 메마른 봄에 반가운 비 소식이 있는 주말입니다. 비 소식이 주말 내내 있던 터라 금요일 저녁에 저수지로 밤낚시를 갈까 했습니다. 하지만 너무 피곤해서 금요일 밤에는 도저히 낚시를 갈 수가 없었죠. 기상 예보에서는 토요일 낮부터 비가 온다고 하기에 그럼 토요일 아침에 가서 점심까지만 하고 와야겠다 계획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금요일 밤에도 너무 늦게 잠드는 바람에 토요일 아침에 꽤나 힘들었네요. 아침 7시 무렵 기상해 피곤함을 이겨내고 낚시 장비를 챙기고 편의점에 들려 도시락과 커피를 구입한 후 인근의 저수지로 출발합니다. 8시쯤 도착했는데 이미 저수지에는 많은 분들이 있더군요. 외래어종이 없는 토종터이며, 주차하기가 용이해 인기가 좋은 곳입니다. 수위는 지난번에 드라이브 겸 방문했을 때보다 족히 1미터는..
강계 봄 낚시 봄을 알리는 개나리 벚꽃들의 봄꽃이 어느새 지고 이곳 저곳에 싱그러운 초록 새싹들이 어느덧 만연해졌습니다. 봄의 향기를 제대로 느껴보기도 전에 급격하게 무더위진 날씨에 어느새 여름의 기운을 느낄 수 있네요. 무더워진 날씨에 수온도 급격하게 올라 어느덧 강이고 저수지고 사람들이 많아졌는데요. 집에만 있기는 아쉬운 날씨라 집에서 가까운 섬강으로 향했습니다. 즐겨찾는 포인트 중의 하나인 절벽 포인트에 가장 먼저 가봅니다. 절벽으로 물의 흐름이 조금 막히는 곳이라 연안 부근에는 흙먼지와 물찌끄레기들이 많이 떠밀려와있네요. 지난 겨울 워낙 가물었던 터라.. 강 수심이 많이 줄어있습니다. 여느때보다 약 80~90cm 정도는 수심이 더 얕아져있는 상태였어요. 수심이 얕아져 드러난 모래톱 부근에는 낚시의 흔적이 있었는..
트라이캠프 52인치 밀리터리 파라솔 사용 후기 낚시꾼이라면 완연한 봄 날씨가 시작되면 낚시 생각에 몸이 근질근질하기 마련입니다. 추운 겨울에도 낚시를 즐기는 분들이야 계속 낚시를 해오셔서 덜하겠지만 동절기에는 가급적 낚시를 삼가는 저 같은 사람들은 날씨가 풀리면 물가 생각이 시도 때도 없이 나기 마련이죠. 하지만 낚시하기 좋은 때도 잠시뿐이고, 조금만 더 지나면 강렬한 태양에 그냥 낚시를 하기는 꽤나 힘들어지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민물낚시를 즐기는 낚시꾼이라면 낚시 파라솔이 필요하죠. 작년 봄 무렵에 구매한 트라이캠프 52인치 밀리터리 파라솔입니다. 사실 5월부터 벼르고 있었는데 물건이 동 나는 바람에 택배는 6월 초에 받았습니다. 실질적으로 52인치가 얼마나 큰지 잘 못 느끼고 있다가 택배를 받아보니 그 크기에 입이 딱 벌어지더군요. 제 기억에 있..
다육이 키우기 집에서 화초와 함께 흔하게 키우는 식물 중의 하나가 바로 다육이 입니다. 다육이는 일반 화초와는 다르게 수분 요구량이 적은 편이라 물을 자주 안 줘도 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게다가 판매하는 가격도 굉장히 저렴한 편으로 누구나 쉽게 키울 수 있습니다. 작고 예쁘기 때문에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그만이며, 크기도 작은 편이라 원하는 곳에 쉽게 배치할 수도 있죠. 인터넷에서 다육이 4종을 주문해봤습니다. 보통 4종 구입을 하면 서비스로 1종을 더 주는 곳도 있는데, 저는 서비스까지 해서 알바 선인장, 트루기다, 마블 선인장, 자보, 천대전송을 주문했습니다. 게다가 제가 구입한 곳에서는 분갈이토 및 굵은 모래(마사토)도 같이 동봉해서 보내줬습니다. 다육이는 상자 안에 에어캡으로 포장돼 있고, 에어칸 안에 각각 꼼꼼..
우경 라운드 4단 받침틀 리뷰 민물 낚시꾼들이 사용하는 받침틀에는 많은 장비들이 있는데요. 자립이 가능한 섶다리 같은 제품도 있고, 바닥에 놓고 팩으로 고정시켜서 이용하는 받침틀도 있습니다. 사실 받침틀이 필수적인 아이템은 아니다보니 사용하지 않는 분들도 많지만 아무래도 장비라는 것이 한번 사용하면 그 편리성에 반해 구입을 하게 되고 그러면서 낚시 장비가 점점 늘어나지 않나 싶습니다. 이번에 소개하는 우경 라운드 받침틀은 최소 2단의 부터 5단까지의 라운드 크기별로 다양한 사이즈의 제품들이 있습니다. 게다가 라운드가 아닌 일직선 모양의 레일 제품도 있구요. 우경 라운드 받침틀의 경우 대를 부채꼴 방면으로 세팅하기에 조금 편리하며, 나중에 섶다리 등의 제품을 구매한다면 연결해서 쓰기에 좋으므로 일자형 제품 보다 라운드형 제품이 조금 더..